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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월) 라운드 뉴스레터

ROUND 2021. 3. 15. 07:00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라운드 뉴스레터
2021. 3. 15. 월

#올해도부자는주식 #스티브짭스병 #국민연금의배신 #생존걸린거래소 #조선시대재테크 #로또판매점수입 #네카라쿠배당토 #미국인주식롤모델 #한국은행추천비법
 

 
부자라면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까요? 얼마 전 발표된 한국 부자 리포트 보고서에서 금융자산 1억 이상 10억 미만을 보유한 이들을 대중부유층, 10억 이상을 보유한 이들을 부자로 규정했어요.
 
이 보고서에서 포인트는올해에는 부동산보다 📈주식투자를 더 선호해서 향후 주식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어요. 참고로, 스스로를 부자라 생각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했어요. 보유 자산이 높을수록 부자의 기준이 점~점~점~ 높아지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기업 곳곳에서 디지털발 세대 갈등이 벌어지고 있어요. 아날로그 방식만 고수하는 상사들을 스티브 '짭스'라고 불러요. 혁신적인 척하지만 알맹이는 없고, 🤬독불장군형 리더십만 있는 상사라면 딱 '짭스병'이라고 하네요.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사무실 후보를 정해 놓고는 풍수지리가 나쁘다며 번복하구요. 📄페이퍼리스(종이가 없는) 업무를 지향한다면서 태블릿 PC로 업무를 보면 잔소리를 해요. 또, 전자결재를 도입해 놓고 '종이 서류 결재부터!' 를 외치는 상사까지. 하루빨리 대화를 통해 이견 차이를 좁혀야 할 것 같아요.
 
 
"동학🐜개미가 살린 주식, 국민연금이 말아먹네!" 피켓 시위 문구지만 요즘 개미투자자들의 마음일 거예요. 국민연금의 배신(?)은 2018년부터 예견되었어요. 국민이 낸 기금으로 운영되는 국민연금은 장기적인 계획대로 움직여요. 
 
2018년 수립된 계획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율 목표는 16.8%였어요. 하지만 작년 말까지 국내 주식 비율은 무려 21.2%! 그래서 올해까지 주식을 34조 원가량 팔아야 해요. 그래서 국민연금의 이러한 계획을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요. 도와줘요 국민연금!😭😭
 
 
 
똑순이(직장인, 30)씨는 얼마 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가입했어요. 그런데! 주거래 통장인 신한은행으로는 🏧거래를 할 수 없어서 결국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해서 비트코인 매수에 성공할 수 있었죠.
 
국내에 100곳이 넘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지만, 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 4곳만이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어요. 게다가 25일부터 시행되는 ‘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실명계좌를 확보해야만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이 가능해요. 이에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생사가 달려있는 실명계좌 발급에 혈안이 되었어요!😱😱
 
 

 
 
월급을 모아서 집 사거나
차를 사는 게 과연 가능할까?”
  
이렇게 스스로 되물어 본 적이 한 번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가끔 TV나 뉴스, 인터넷에서 ‘월급을 모아 집을 사려면 OO년 걸린다.’라는 표현을 본 적 있으실 거에요. 그런데 집도 집이지만 현실적으로 내 차를 사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행복을 돈이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내가 누울 곳, 먹고 싶은 것, 다양한 욕구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인 돈을 벌어야 하고 관리를 하는 ‘재테크’가 중요해진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도 중요했었고 그 이전에도 중요했을 ‘재테크’는 조선시대에도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었어요양반만이 아니라 모든 계층, 심지어 노비까지도 재산을 늘리고 관리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어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책 <해동화식전>에 이러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럼 조선시대에는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했을까요?
 
 
<해동화식전>에 소개된 사례로는 돈을 빌려 장사를 통해 이익을 남긴 사례가 있어요. 농업을 중시하고 상업을 무시하던 조선시대에 장사로 돈을 불리는 방법이 쓰인 책이 편찬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해요.
 
고아 출신인 주인공은 처음 부자에게 돈을 빌렸어요. 그리고 이 돈으로 인삼을 사서 일본에 10배를 올려 팔아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부가 축적되고 나서는 20% 이율의 대부업과 국제무역 대상인으로 거듭났다고 해요.
 
이 책에서 소개된 사례들은 대부분 금수저, 은수저가 아니었고, 불법행위나 사회질서에 반하지도 않았고 사업을 할 때는 시장에 선진입하여 기회를 잡았는데요. 그리고 모든 것을 직접 하려고 하기보다 사람과 유리한 환경을 잘 활용했어요.

 
 
① 재물을 줄일 때는 재나 흙처럼 흩어버렸고
→ 빠른 손절 또는 매도
 
② 이익을 챙길 때는 금이나 옥처럼 거둬들였다
→ 과감한 수익 실현
 
③ 재물을 잡아 지키는 일에는 자물쇠보다 견고하였다
→ 수도꼭지 잠그기는 기본
 
④ 제각기 시대 흐름에 따라서 종류별로 구분하고 미루어 확장함으로써
→ 시대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찾고 프랜차이즈화
 
⑤ 천명만 명이 모이는 시장에서 이익을 독점하여 큰 부를 일구어냈다
→ 풍부한 수요가 있는 시장 독과점
 
조선시대에도 주식이 있었다면 요즘과 같았을까요? 요즘 용어로 바꾸어보니, 주식투자 마인드 셋이나 팁과도 같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시대에 따라 재테크 수단들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은데 큰 틀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선시대에도 지금도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다음에는 과거 노후대비를 어떻게 했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께요.​
 
Edit by 🐇우주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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