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World

스티브 '짭스' 병 아시나요?

ROUND 2021. 3. 15. 07:00

출처 : 이마트 홈페이지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니까

한 번 터놓고 이야기해 볼까요?

 

저는 어제 저녁에도

우리 회사 '그 꼰대' 답답하고 이해 안 된다며

뒷담화를 깠는데요.😤

 

나만 유난히 이상하고 고구마 같은

꼰대 상사를 만난 것 같지만,

사는 건 다들 비슷비슷한가 봐요.

우리나라 기업 곳곳에서

디지털발 세대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아날로그 방식만 고수하는 상사들을

스티브 '짭스'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혁신적인 척하지만 알맹이는 없고,

독불장군형 리더십만 있는 상사라면

딱 '짭스병'이라고 하네요.

 

교통, 입소문 등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사무실 후보를 정한 뒤에

풍수지리가 나쁘다며 번복하기도 하고요.

 

📄'페이퍼리스'(종이가 없는) 업무를 지향하겠다면서

태블릿 PC로 업무를 보면 잔소리를 한대요.

 

또, 돈 들여 전자결재 도입해 놓고는

'종이 서류에 결재부터 하고!' 라며

일을 두 번 시키는 상사까지.

 

사내 메신저가 도입되면 뭐 하나요?

퇴근 후에도 메신저 지옥에 시달리니,

퇴근을 해도 퇴근을 한 게 아닙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고 도입한

'디지털 전략' 들이 무색합니다. 

차라리 혁신적인 척 '대세는 디지털이지!!'를

외치지를 말았더라면, 기대도 안 했을 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같은 배를 탄 팀원으로서,

하루빨리 대화를 통해

이견 차이를 좁히고 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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