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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월) 라운드 뉴스레터

ROUND 2021. 3. 8. 07:00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라운드 ROUND
2021. 3. 8. 월

#S/S패션트렌드 #아트테크매력 #모디슈머파워 #인플레이션뽀개기 #코로나위험혈액형 #불안감해소방법 #선체험후구매 #쿠팡과손흥민
 

 
👗알아두는 게 기본 소양
2021 S/S 패션 트렌드! #OOTD
 
따스한 봄날이 다가오면서 S/S 시즌 패션 트렌드 많이 궁금하셨죠? 라운더 여러분을 위해 지금 소개해드립니다. 자, 주목!👀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밋 그레이’입니다!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트렌드 컬러로 선정하면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노란색을 차분한 회색 베이스에 매치해 스타일링한다면 봄 데일리룩으로 산뜻할 것 같네요. 펜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안정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컬러로 옷장을 채워보시죠~
 
두 번째 트렌드는 원마일 웨어에요코로나 시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패션입니다. 집콕 생활을 할 때 입기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실루엣까지 갖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죠. 베이지나 크림, 누드 톤으로
우아한 무드를 연출해볼까요?
 
세 번째 트렌드는 🧥파워숄더’ 디자인이에요엄마의 오래된 앨범 속에서 봤던 레트로풍 스타일이 올해에도 강세로 이어지고 있어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풍성함 덕분에 얼굴까지 작아 보이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패션이랍니다. 별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과감한 포인트가 되어줄 테니, 파워숄더 장착하고 특별한 날 패셔너블하게 변신해보아요!
 
 
미술 작품으로 재테크 한다?
달아오르는 아트테크🎨💰
 
지난달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시작가 4억 8000만 원에 나온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이 10억 4000만 원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외 작품들을 낙찰받은 상당수가 30대 젊은 컬렉터들이었다는 거예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미술품에 투자하는 아트테크가 각광받고 있어요. 아트테크의 가장 큰 매력은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수집해 감상하다가 추후 재판매할 때 꽤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미술계에서는 부풀어 오른 주식과 막힌 부동산 시장에 있던 자금이 안전자산인 미술품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어요. 그렇다면 투자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얼마짜리 작품을 사야 할까요??
 
보통 초기 가격이 높을수록 향후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300~500만 원대의 작품들이 주로 수집용으로 판매되는데, 7~10년 정도의 장기투자를 할 경우 25~30%의 상승폭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투자용 미술품은 1,000만 원 이상의 작품을 말하며, 👛3,000~5,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있다면 탄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시드머니가 부족한 이들을 위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도 마련돼 있어, 여럿이 나눠서 구매해 소액투자도 할 수 있다고 해요! 어려웠던 주식 대신에 우아~하게 미술품을 사보는 건 어떨까요?
 
소비자에 맞춰 우리도 변해요!
🌭식품 업계의 노오력~
 
몇 년 전 유행처럼 번졌던 마크 정식 기억하시나요?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팬이 멤버인 마크의 이름을 대중에 알리고자 붙인 편의점 음식 레시피 이름인데요. 편의점에서 파는 컵 떡볶이, 컵 스파게티, 소시지 햄, 스트링 치즈, 모짜렐라 치즈로 조리해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알려진 레시피 중 하나입니다.👍
 
이러니까 영화 <기생충> 의 숨은 공신 '짜파구리'도 생각이 나네요.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 도대체 어떤 사람이 생각해냈는지, 상을 줘야 마땅하다~ 싶어요. 그런데, '마크 정식'도, '짜파구리'도 식품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레시피예요. 이렇게 기호에 맞게 조리법을 바꿔서 새로운 음식을 만들고, 이를 SNS 상에 공유하는 소비자들을 뜻하는 신조어어가 '모디슈머' 라고 합니다.
 
'수정하다' 라는 뜻의 '모디파이 (modify)'와 '소비자' 를 뜻하는 '컨슈머 (consumer)'가 합쳐진 말이죠. 중요한 건, 모디슈머의 영향력을 식품 업계에서 인지하고서, 그들의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 결과 오리온에서는 '초코송이'의 '초코 모자 부분'만 먹고 싶은 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송이모자 초콜릿을 출시하고, 프레시지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채끝 짜장 라면'에 대한 제품화를 결정했다고 해요. 
 
이는 집에서 여가를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모디슈머 레시피를 '놀이'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고, 식품 업체도 이를 반영해 인기 레시피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소비를 창출해내는 방식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어요. 저는 로제맛 컵 떡볶이가 먹고 싶던데, 언제쯤 출시할까요?🤔
 
📈인플레이션 넌 누구냐?
경제 용어 알고 가자!

"아, 이 빵 맛있겠다~" 싶어서 가격을 봤더니 두둥! 😳 지난번보다 2,000원이나 올랐어요. 에효, 내 월급은 안 오르는데 물건 값만 오르고 또 올라요.  이런 상황, 요즘 많이 겪으시죠? 
 
'물가가 올랐다' 라는 표현, 실생활에서 많이들 쓰실 거예요. 그러나 비유했던 것처럼 '빵' 값 하나가 올랐다고 '물가가 올랐다'라고 하지는 않아요. '물가(물가 수준)'란 수많은 상품들의 가격을 평균한 가격 수준을 뜻하는 말이거든요. 그래서 '물가가 올랐다' 라는 것은 평균적인 가격 수준이 오른 것을 의미하지요.
 
라운더 여러분들처럼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런 뉴스 기사들.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 샤넬 뷰티에서 이니스프리까지... 화장품 값도 '인플레이션'
🥬 227% 오른 대파 가격 잡을 수 있을까
 
'인플레이션' 자주 들리는 개념이기는 한데, 생소하기도 하죠?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인플레이션, 넌 누구냐?! 🤔
 
 
인플레이션, 넌 누구냐?! 🤔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의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해요. 즉, 물가 상승이 몇 달 혹은 몇 년 간 계속 되는 현상이에요. 한 달 정도 사이에 물건 값이 오른 걸로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없겠죠?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우리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예전보다 물건의 양을 적게 살 수밖에 없고,
📈 전과 같은 양을 사려고 할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해요.
결론➡상대적으로 화폐 가치가 전보다 하락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매달 일정한 금액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똑같은 금액으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타격을 받고, 남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또한 손해를 봅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 ⬇⬇
 
가만히~ 있던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요? 제 손에 들려 있는 만 원짜리는 변함없는데요?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라는 의미를 설명해 드릴게요.
 
10,000원이 수중에 있고, 1,000원짜리 과자 A를 산다고 가정해 본다면요. 10 봉지를 살 수 있겠죠? 그러나, 과자 가격이 두 배 올라 2,000원이 된다면? 10 봉지나 살 수 있던 것이 5 봉지밖에 살 수 없게 되겠죠. 우리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적어지니까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인플레이션, 왜 오는 건데?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원인이 뭘까요?
 
첫 번째, 수요 인플레이션이라고 해요.
🍞빵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100명인데, 시중에 내놓은 빵 갯수가 50개라면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죠. 용돈이나 월급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그만큼 소비가 늘어나는데, 그에 걸맞게 물건의 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두 번째, 비용 인플레이션이에요.
빵은 밀로 만들죠?밀을 가공하는 공장에서 생산 비용이 늘어나면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오르게 돼 있어요. 밀에 관련된 제품은 모두 오르게 되는 거죠.
 
세 번째, 생산이 적게 이루어져 공급량이 적어지는 경우나 공공요금이 오르는 경우에도 발생해요.
 
초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난다면?
 
1,000억 달러로 고작 계란 3개를 사고, 1억 달러로는 겨우 🥛우유 1잔, 30만 달러로는 📰신문 1부, 3,500만 달러로는 한 번 🚌버스 이용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어요.(정확한 금액은 가늠이 안 가지만, 엄청난 돈이라는 건 아시겠죠?!)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하시겠지만, 실제로 짐바브웨라는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말 그대로 '초인플레이션' 상황인데요.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이 백인들이 소유한 토지를 무상으로 회수해, 흑인들에게 분배하는 농지 개혁을 했다고 해요. 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화폐를 마구 발행하면서 이런 현상이 시작됐다고 하네요. 
 
이처럼 정부에서 화폐를 남발하는 것도 조절이 안 된다면 결국에는 경제 상황을 안 좋게 만든답니다.  돈의 가치가 너무도 떨어져 한 뭉터기로 돈을 줘도 물건 하나 제대로 살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현 상황, 
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나요?
 
'인플레이션' 관련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제일 체감하기 쉬운 것도 물가의 상승이죠. 
그렇다면, 현 상황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소비자 물가의 상승폭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5일, 정부도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경계를 내비쳤어요.
 
농축산물의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석유류의 가격 상승(석유 관련된 제품들은 다 같이 영향을 받겠죠?) 등 공급 측의 충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작으로, 총수요가 증가할 것까지 예상했을 때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발표했어요. 이에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dit by. 👻 오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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