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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1] 새해엔 통장 쪼개기를!

ROUND 2020. 12. 31. 07:00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ROUND

2020년 12월 31일
ROUND HASH #
#통장쪼개기 #8만전자 #배달의민족 #요기요 #치킨의부활 #LP재인기
 
👽 돈화문 사오정의 Tick Tick
경제적 자유의 첫 걸음,
통장 쪼개기 응용편
2020년도 이제 단 하루가 남았습니다. 안그래도 후회만 가득한 한 해인데도 연말마저 코로나19 때문에 꽉 막힌 기분이 드는게 저만 그런 건 아니죠?
 
내년에도 코로나19 이슈가 이어질 걸 아는 우리 라운더들은 좌절 금지! 하루라도 빨리 내년 계획을 세워야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1년에는 경제적 자유로 뛰어가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은 '통장 쪼개기' 부터!👍
 
'통장 쪼개기'의 핵심은 돈을 여러 통장으로 관리해서 무분별한 지출을 통제하는 것 인데요. 2021년 시작부터 실천하기 위한 응용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스쳐 지나가기만 하는 월급을 목돈으로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통장 쪼개기'. 말만 쉽지 실천은 무지 어렵습니다. 그래서 3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급여통장→저축통장,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
가장 기본적인 통장 쪼개기 방법입니다. 통장을 3개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법인데요. 저축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통장을 3개나 관리해야 하지만 실제로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통장은 생활비 통장일 뿐이지요. 저축 통장은 급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비상금 통장은 긴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하니까요.
 
급여통장→저축통장,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 예비비통장 
이 방법은 통장을 4개로 나누는 방법입니다. 월급 통장에서 들어온 급여를 몽땅 4개의 통장으로 나누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대신 예비비 통장을 하나 더 만드는거죠. 수입의 10% 정도를 명절, 휴가, 경조사 등 비정기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위해 따로 모아두는 거죠.
 
급여통장→저축통장, 지출통장 
이 방법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힘든 방법입니다. 저축 통장, 지출 통장 단 2개의 통장만 개설해서 급여를 관리하는 거죠. 저축 통장으로는 각종 재테크를 운용하고 지출 통장의 돈으로 생활비, 용돈 등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정말 😠굳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일단 지출 통장으로 한 달 동안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봅니다. 만약 한 달 살이가 괜찮다고 느껴지면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곧바로 지출통장에 입금되는 돈을 줄이고 저축통장에 이체되는 금액을 늘려야 하거든요.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달 살이가 괜찮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올때마다 자신의 재무계획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3가지 방법 모두에 공통되는 원칙이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저축 통장에 들어간 돈은 생활비나 용돈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죠. 이것만 지켜도 절반을 성공입니다. 우리 모두 새해 신축년에는 소처럼 꿋꿋하게 경제적 자유를 위해 걸어가 봅시다. 빠쑝! 😃
 
📺 통장 쪼개기 개념과 작동 방식이 궁금하다면? (feat. B형 은행원)
 
 
ROUND 1
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1위는 팔만전자
역사상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산 2020년의 '동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무엇일까요? 예상대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입니다. 특히, 29일에 8만원을 돌파하며 팔만전자라는 영예로운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동학개미들이 삼성전자를 사들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식전문가들은 아마도 특별배당을 기대하는 심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하는 실적과 상속세·증여세 이슈와 맞물려 올해 4분기 실적 발표 때 특별배당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죠.
 
특별배당이란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하는 기본적인 배당 말고 이익이 많이 증가했을때 하는 배당을 말합니다. 지난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개미들은 특별배당에 해당되고 지급일은 내년 4월 중으로 예상됩니다. 이런게 바로 배당주의 매력이죠!
ROUND 2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며 업계 1위인 배달의 민족까지 인수한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 독과점 논란끝에 결국 요기요를 6개월 안에 팔겠다고 선언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기업 합병 조건에 승복하겠다는 뜻인데요.
 
딜리버리히어로 소유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지난 9월 기준으로 89.7%나 됩니다(배달의 민족 59.7%, 요기요 30%). 그래서 요기요를 인수하는 기업은 단숨에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가게 되죠.
 
요기요를 인수하려면 2조 원이 필요하고 네이버, 카카오, 쿠팡, 위메프 등이 인수 후보라는 루머도 벌써부터 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광고 문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배달의 민족은 이제 게르만의 민족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요?
ROUND 3
치킨가게는 작년까지 무려 3년 연속으로 폐업률 1위의 불명예를 가진 업종이었습니다. 건물마다 골목마다 들어선 치킨가게들이 무한경쟁을 펼치며 자영업자의 무덤으로 불렸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어요.
 
올 한해 치킨전문점 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인 약 7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인 교촌과 BHC도 연매출 4천억 원을 넘겨 4천억 클럽 가입이 예상되고 있구요. 치킨가게 당 연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26%가 늘어 2억 원을 넘겼어요.
 
🐔치킨의 부활은 주식시장에도 이어졌어요. 올해 코스피에 상장된 교촌은 1,318대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꾸준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내년에는 업계 1위인 제네시스비비큐(BBQ) 상장도 예정되어 있어 주식시장에도 치킨 열풍이 올 것 같네요.
ROUND 4
 
2030 글로벌 뉴트로가 되살렸다
지지직~ 잡음과 함께 라떼 감성을 대표했던 레코드판(LP). CD를 거쳐 스트리밍이 대세인 음악시장에서 LP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올 한해 국내에서 LP 판매량은 73% 늘어났고, 특히 가요 LP는 26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어요.
 
예스24에 따르면 2030세대가 52.9%로 가요 LP 구매의 최대 고객층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도 한해 동안 480만장의 LP가 판매되었고 매출로만 따지면 뮤직비디오 스트리밍보다 2배를 더 벌었구요. 미국에서도 40년만에 CD판매량을 앞질렀다고 하네요.
 
이런 전세계적인 LP 인기의 부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트로 트렌드로 인한 관심 말고도 🎧음악 감상의 또다른 방식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구하기 힘든 LP에 대한 웃돈 거래만 진정된다면 LP 시장은 의미있는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요. 집콕에는 음악이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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