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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목) 라운드 뉴스레터

ROUND 2021. 3. 25. 07:00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라운드 뉴스레터
2021. 3. 25. 목

#가치주성장주 #명품의자불티 #불안한블라인드 #한류특촬물 #신념소비미닝아웃 #추천미국주식 #리퍼브인기 #집구경재미 #번호없는신용카드 #반려동물도가족
 

 
가치주 ⚖️ 성장주
1분 만에 이해하기
 
경제뉴스를 보면 성장주 매수 기회다!’ 또는 가치주가 귀환했다!'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그런데 주린이라면 가치주와 성장주의 개념을 명확히 알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거예요. ‘성장하는 주식이 곧 가치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물음표가 뜨기도 하고요
 
가치주는 현재의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된 주식을 말해요튼튼한 기업실적과 자산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죠차트를 보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는 경우가 많아요성장주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식을 말해요. 현재의 실적과 자산은 낮지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또는 미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 해당해요. click
 
 
허거걱!
의자가 100만원?🪑✨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인테리어를 카페 분위기처럼 꾸미는 카페테리어(카페+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덩달아 수백만 원대 고가의 가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대요! 특히 가장 핫한 제품은 ‘의자’인데요. 무려 수천만 원대의 수공예 가구 브랜드 ‘카시나’와 ‘핀율’의 초고가 명품의자의 판매량도 늘었어요.
 
모던 가구로 유명한 허먼밀러의 ‘임스체어’는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데도 2030 세대의 수요가 꾸준하대요심지어 50년이 넘은 중고제품도 50~100만 원 선에서 거래될 정도라고유니크한 디자인이나 희소성 있는 컬러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치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click
 
😎익명 보장 블라인드,
무서워서 못쓰겠네!
직장인들의 고민과 불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블라인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고 있어요. '아니꼬우면 니들도 우리 회사로 이직해라'는 조롱성 글을 경찰이 수사 중인데요. 만약에 게시자가 잡히면 '블라인드'를 탈퇴하겠다는 직장인이 60%나 될 정도에요.
 
게다가 기업들도 '블라인드'에 대한 경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블라인드는 회사 📧메일 계정으로 인증 절차를 거쳐요. 그런데 기업들이 블라인드에서 오는 메일을 원척적으로 받을 수 없도록 차단하고 있어요. 블라인드 모니터링도 철저하게 있는 상황이라서 글 하나라도 맘 편히 쓸 수 없는 상황도 많아요. click
 
다음 한류는 🤖특촬물?
특촬물이 뭐냐고요? 특수촬영물의 약자인데요. 울트라맨 같은 🦸슈퍼히어로 장르나 고질라 등의 🐲괴수 장르를 생각하면 될 거예요. 특촬물 장르에도 한류 바람이 불어닥칠 예정이에요. 그 주인공은 대원미디어에서 제작한 <용갑합체 아머드 사우루스>라는 52부작 TV드라마에요.
 
🦾로봇이 장착된 🦖공룡을 조종하는 파일럿들을 주인공으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을 상대하는 내용인데 최근 공개한 예고편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예고편 방영 이후 제작사인 대원미디어 주가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과연 대원미디어가 빅히트를 잇는 한류 테마주가 될 수 있을까요? click
 

 
 
'놀면 뭐하니?'의 '위드 유 (With Yoo)'에 소개된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요. 바로 '돈쭐(돈으로 혼내주다)'난 치킨집 사장님 이야기인데요.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대가 없이 치킨을 대접하고 살뜰히 챙겨준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죠. 
 
사연이 알려지자, 사장님의 선한 마음에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폭주했다고 해요. 네티즌들은 '돈쭐'을 내주겠다며 일부러 주문을 넣거나, 별점 만점을 매기면서 사장님을 응원했어요.
 
소비자들이 착한 기업에 열광하는 데에는 '가성비' 가 중요하던 소비 트렌드가 '신념'으로 변화했기 때문인데요. 신념을 뜻하는 '미닝 (meaning)' 과 벽장에서 나온다는 뜻의 '커밍아웃 (coming out)' 이 결합된 단어인 '미닝아웃'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들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신념에 따른 소비를 지향하죠. 보통 SNS 등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해서 표현과 공유를 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가 주도하고 있어요.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로서 누군가를 돕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비싸더라도 그 브랜드를 이용한다는 '미닝아웃족'!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해 전년 대비 매출이 78.2%나 늘어난 CU. 이를 통해 폐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 비닐 폐기물은 절감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매출도 폭증한 것을 보면, 소비자들의 신념과도 맞아떨어진 거겠죠?
 
국내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선보인 곳은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ECO 인데요. 지난 한 해 약 1010만 개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라벨 포장재도 1010만개 절감됐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무게로 따지면 6.8톤, 가로로 이어 붙이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으로 4번 이상 이동할 수 있는 길이가 나온다고 해요. 
 
또, 화장품 성분과 환경, 윤리를 고려한 브랜드에 인증 마크를 부여해 판매하는 자체 카테고리를 만든 올리브영 클린 뷰티, 기존 온라인 유통의 과도한 포장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 헬로네이처 등등.​​ 신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이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윤리적 경영을 하는 기업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 고 밝혔다고 해요. 이러한 변화가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바로 ESG 경영을 하는 기업이냐, 아니냐예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실천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 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SG는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고 쓰는지와 관련된 영역에 해당돼요. 요즘 글로벌 큰손들은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ESG에 신경 쓰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큰손들에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모건스탠리, 다우존스, 톰슨로이터 등은 이미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ESG 등급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기도 해요. 이러한 추세라면, ESG 가 낮을 때 투자 유치도 쉽지 않다는 것을 기업들도 알고 있을 테니, 더욱더 발전하려 노력할 것 같아요.
 
'돈 버는 기업'에서 '착한 기업'으로 변화하는 문화가 더 확산되어, 건강한 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맞춰졌으면 좋겠네요. 라운더 여러분들도 이제는 '가치' 보다는 '신념'을 사보는 것이 어떨까요? 
 
Edit by. 👻오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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