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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8] 연말정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ROUND 2021. 1. 24. 00:51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ROUND
2021. 01. 25. 월

#연말정산비법 #월세소득공제 #부동산블루 #전기차전쟁 #미성년자주식급증 #재택근무 #2021교통법규 #코로나레드 #넷플릭스
 
연말정산은 처음이라...
 
 

직장인이라면 매년 하는 연말정산! 누군가에게는 13월의 월급이거나 13월의 폭탄이 될 수 있죠. 사회 초년생이라, 연말정산이 낯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연말 정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자취생 A양 "아까운 돈, 월세도 소득 공제가 된다던데...
어떻게 하는 거죠?"
 
지출 중 제일 아까운 돈이 🏠월세라고 생각한다는 A양. 연말 정산이 머리 아파서 넘기기 일쑤였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나 봅니다. 딱! 정리해 드립니다.
 
월세를 소득 공제하려면 아래 조건이 모두 충족해야 가능해요.
① 총 급여 7,000 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② 국민 주택 규모 또는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 거주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포함)
③ 전입 신고는 필수!
④ 월세 납입 증명 서류 (근로자 본인 제출) 또한 필수!
위 조건에 모두 해당된다면 관련 서류를 챙겨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끝!
 
중소기업에 취업한 B군,
"소득세 감면이 된다고요?"
 
만 34세 이하, 취업한 지 5년 미만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분이시라면 주목! 꼭 회사에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신청을 해야 합니다. 소득세가 무려 90%가 감면(연 150만 원 한도)이 된다구요!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도 가능한데 새 회사에 다시 중기 청년 소득세 감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과거 회사에 소득세 감면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경정청구'를 신청해 일부 환급도 가능합니다. 다만 전문서비스업(법무, 회계, 세무 관련 서비스업 등), 보건업(병원, 의원 등), 금융 및 보험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기술 및 직업훈련 학원 제외), 기타 개인 서비스업의 업종은 감면 대상이 아닙니다.
 
새로 안경을 맞춘 C양,
"이 정도는 알아요! 구매 영수증 꼭 챙기라면서요?"
 
👓안경 · 콘택트렌즈를 사느라 쓴 돈이 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선글라스는 불가능합니다. 이를 잘 모르고서 안경 구매비에 포함해 세액 공제를 신청했다가는 오히려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물 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그대로 공제받으면 안 되는데요. 우리 스스로가 공제대상이 아닌 경우를 잘 판단해, 공제대상으로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복잡한 건 싫은 D군,
"터치 두 번만으로 조회할 수 있다던데?"
 
 

공인인증서 사용이 폐지됨에 따라 2020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통신 3사 PASS, 삼성 PASS 등의 민간 인증서로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자료를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손택스) 이용자 분들은 민간 인증서 사용이 불가합니다. 
 
사회초년생 여러분들, 복잡한 줄만 알았던 연말정산. 잘! 알수록 잘! 받아낼 수 있으니 똑똑하게 챙겨 보자구요. 파이팅!!
 
Edit by 👻오밀
 
 
 
'부동산 블루' 빠진 2030세대.
이 글을 읽고 있는 라운더 여러분! '주택 청약' 들어놓으셨죠? 통계에 따르면 두 명 중 한 명 꼴로 청약 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어마어마한 경쟁률 때문에 있으나 마나 하다는 불평이 많죠.
 
숱한 부동산 대책에도 "이생집망 (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 을 외치며 '부동산 블루'에 빠졌던 2030 에게는 지금 들려줄 소식이 희망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네요. 정부가 '로또 청약 줍줍' 관행 퇴치에 나섰습니다.
 
현재는 분양 계약 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이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무주택자를 위한 방안인데, 이미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가 있어 차후에 팔 때 시세 이익을 꾀하곤 했어요. 전국에서 '한방'을 노린 수요자가 몰려, 무려 30만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과열 현상이 빚어진 거죠.
 
지난 21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의하면 미계약분 공급 자격이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로 바뀐다고 하네요.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한 사다리 역할이었던 주택 청약. 이제는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요?
 
 
IT계의 괴물 애플·소니·바이두!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동차를 만드는 업체들은 2021년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리는 원년으로 보고 있어요. 올해에만 전세계적으로 약 70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글로벌 IT기업들도 연이어 완성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은 경쟁자들이 더 늘어난 셈인데요. 가장 많은 소문을 내고 있는 업체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애플입니다. 특히, 현대기아차와 협력한다는 루머로 주식시장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애플 말고도 소니, 바이두 같은 IT대형기업들이 자동차 생산까지 탐내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바로 테슬라의 성공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IT기업들에게는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차를 목표로 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구요. 네이버나 카카오가 자동차를 출시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미래가 멀지 않았어요!😃
 
아기 개미도 뚠뚠~
주식을 처음 시작한 🐜개미투자자를 '주린이'라고 부릅니다. 고유명사처럼 쓰이던 '주린이'의 의미가 이젠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미성년자들인 '아기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 대거 진입하기 때문이죠. 한 증권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성년자의 주식계좌 신규 개설 건수가 11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몰아치고 있는 주식 열풍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죠.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우선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가 많구요. 어릴때부터 자녀들의 주식계좌를 개설해주어 금융 교육을 하려는 부모들의 수요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장기 투자와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제대로 가르쳐주기 위해 주식계좌를 활용하는 현상은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적든 많든 과도한 몰빵 투자는 🚫위험하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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