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퇴직연금이 뭔지
확인부터 하세요
2021년부터는 퇴직연금 운용보고서를 매년 의무적으로 받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마냥 보고서만 기다리지 말고 직접 알아보는 방법도 있어요. 통합연금포털에 접속해서 회원 가입 후 내 퇴직연금이 어느 금융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회원 가입을 지금 바로 한다고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영업일 기준으로 3일은 지나야 가능해요. 매월 말 기준으로 업데이트되니 정기적으로 🕵확인해보도록 해요.
이미 가입된 DB형도
DC형으로 전환이 가능해요
통합연금포털에서 현황을 확인해봤다면 이제 고민을 해야죠? DB형으로 그냥 정해진 퇴직금만 받을까? 아니면 퇴직금으로 투자 수익에 도전하느냐?
DB형으로 정해진 퇴직금만 받겠다는 생각이 나쁜 건 아닙니다. 매년 연봉이 크게 오르거나 임금피크제 없이 정년퇴직이 가능하다면 확정급여형인 DB형이 더 유리하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직장인들은 극히 드물어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퇴직금을 내 책임하에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면 지금이라도 DB형에서 DC형으로 갈아탑시다! 신청 시기나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회사의 퇴직연금 담당자분에게 사전 문의는 필수죠.
비대면으로 펀드 가입하면
수수료도 저렴해요
직장에서는 연 1회 이상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해요. 대부분 퇴직연금 운용사 직원들이 방문해서 교육과 함께 DC형 가입자에 대한 펀드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펀드 가입은 온라인으로 직접 진행하는 것이 수수료도 저렴해요. 여러 펀드들을 한꺼번에 비교해볼 수도 있고, 향후에도 온라인이 적극적으로 퇴직연금을 관리하기 쉽기도 하구요.
퇴직연금도 분산투자는 기본!
요즘 주식시장도 좋으니까 나는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꺼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DC형 전환을 🚫하지 마시길 바래요.
DC형 퇴직연금을 굴리는 가장 큰 목표는 계좌에서 잠자는 DB형 보다 조금 더 나은 수익을 올려보자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5년간 평균 임금상승률은 3.76% 이니 이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보다 현실적이겠죠?
그리고, 퇴직연금도 투자의 한 방식이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상품들 중에서 안정적인 채권과 변동성 있는 주식의 비중을 나의 성향과 맞게 조절해야 해요.
DC형 퇴직연금은 연말정산 혜택도 볼 수 있어요. 추가 납입을 한다면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함께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해요. 몰랐죠?
(Edit by 🐇우주토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