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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4] 너를 알기 위한 재테크 첫걸음

ROUND 2021. 1. 11. 07:00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ROUND
2021. 01. 11. 월

#치느님이보우하사 #직원감시 #K플릭스 #가계부쓰기 #무알코올맥주 #호피무늬 #일본차추락
 
이제 K-푸드의 대표 음식은 치느님이 차지한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외국인 8천명을 대상으로 최애 한식을 조사했는데 한국식 치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년 연속 1위라고 하네요.
 
외국인들은 치킨에 이어 김치, 비빔밥 순으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K-푸드는 한국식 술이 1위를 차지했어요. 이유는 식감이 싫어서라고 합니다. 김치는 여기서도 2위를 차지해서 호불호가 강한 한국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아직도 여전한 모양입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게만 2만6천개가 있는 걸로 파악되는 차킨가게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다행히 작년 매출이 약 22%나 늘어났습니다. 한파까지 겹친 오늘 저녁은 1인 1닭 어떠세요? 
 
우리가 하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구는 🪑의자입니다. 인체와 밀접한 가구인만큼 건강을 위해 의자와 관련한 보조용품도 불티나게 팔립니다. 손연재 의자라고 불리는 커블체어는 작년 매출이 1,100억이 넘었어요. 심박수와 앉은 자세를 감지해주는 스마트 방석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구요.
 
그런데, 중국에서 희한한 일이 생겼습니다. 중국의 어느 기업이 근무 능률 향상과 건강을 위해 전 직원들에게 스마트 방석을 지급했는데요. 숨은 의도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스마트 방석으로 수집한 데이터로 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감시했기 때문이죠.
 
해당 기업에서는 개발중인 제품의 테스트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왜냐구요? 중국은 환경미화원을 스마트 팔찌로 감시한 전력이 있고 실시간 위치를 감시하는 스마트 교복도 도입했어요.
 
넷플릭스의 한국 사랑은 유별납니다. 작년에만 한국 콘텐츠에 3,300억 원을 쓴 넷플릭스가 올해에는 3배에 달하는 8,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국내 2곳의 대형 스튜디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이처럼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한국 투자는 그동안의 성과 때문입니다. 킹덤,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한국에서 만들어낸 시리즈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구요. 최근에는 스위트 홈의 폭발적인 히트로 K-좀비라는 장르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이들 컨텐츠 제작비가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가져서 투자를 아낄 이유가 없죠. 넷플릭스의 아낌없는 투자로 국내 영상 산업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구요.
 
하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콘텐츠 소유권을 뺏기고 단순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걱정부터 대박을 내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인센티브가 없는 점 등인데요.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다양해지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올해도 벌써 열흘이 넘게 지나버렸습니다. 역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네요. 새해를 맞아 세운 새로운 계획들은 잘 지켜내고 계신가요? 아마도 많은 계획들이 변경되거나 사라졌을 겁니다.
 
그 중에서 📆작심삼일이 가장 좋아하는 계획은 가계부 쓰기입니다. 계획을 한 사람의 33.6%만이 쓰고 있는 가계부 작성은 우리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왜 가계부를 꾸준하게 쓰지 못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게으름 때문입니다. 가계부를 쓴다고 뭐가 변하겠냐? 아무 의미가 없는 걸 왜 해? 라고 생각하는 건 아마도 잔고보다는 마인드가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계부를 잠시 쓰다보면 내가 돈을 이렇게나 계획없이 썼나? 라는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들도 많아요. 몇백 원에 고민하기보다 한 번 사는 인생이니 플렉스하고 살거야! 라며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자신의 재정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회화 공부부터 하지 않습니다. 영어의 걸음마를 ABC부터 익히듯이, 재테크를 위한 첫걸음은 바로 가계부를 쓰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가계부를 쓰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하면 재테크를 위한 다른 공부도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투명한 나를 파악하기 위한 가계부 쓰기
그래서 우리는 가계부 쓰기의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가계부 쓰기는 절약을 위해 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보다 정확한 목적은 나의 소비 습관을 파악하여 나를 투명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로서의 나는, 돈을 버는 사람으로서의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나의 재무적인 위치는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스마트폰에 어플을 다운받아 가계부를 작성해보도록 합시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가계부로 검색해보면 수많은 어플이 추천됩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어플은 네이버 계산기와 뱅크샐러드라고 할 수 있네요.
 
네이버 가계부는 무료로 PC와의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가계부를 써내려갈 수 있어요. 다만 아이폰에서는 어플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뱅크샐러드는 아쉽게도 PC가계부 서비스가 중단되어서 어플로만 작성을 해야 합니다.
 
네이버 가계부, 뱅크샐러드 말고도 다양하고 쓸만한 가계부 어플들이 아주 많이 있어요. 그중에서 나에게 알맞는 어플을 골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해요. 고르는 것 마저 귀찮다면 다이어리에 직접 손으로 적어가며 가계부 쓰기에 도전합시다. 중요한 것은 투자를 위한 첫 걸음을 어떻게든 빨리 내딛는 것이니까요! (Edit by 🐇우주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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