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Newsletter

[No.32] 2월 8일(월) 라운드 뉴스레터

ROUND 2021. 2. 8. 06:00

 

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라운드 ROUND
2021. 2. 8. 월

#취업선호도논란 #부활싸이월드 #장외주식거래 #클럽하우스 #초보자취러꿀팁 #반려동물설맞이 #하몽인기왜일까 #틱톡대항마 #환경파괴과자
 

 
엥? 이곳이 취업 선호도 톱10?​
최근 3년간 삼성전자·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이 계속해서 취업 선호도 ‘톱10’에 이름을 올렸어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의 인기도 여전하다는데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선호하는 기업들이 🤑‘연봉’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네요. 심지어 코로나19 타격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항공사와 면세점 업계가 아직도 핫하다니! 도대체 왜 때문에 그래요?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았는데, 역대급 취업난 속에서도 취준생들은 ‘대기업부심’을 포기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부모님 어깨의 뽕이 걸린 문제이니,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흐음. 그렇지만 기업이 돌아가는 상황은 알고 좋아해야할 텐데요. 업계에서 ‘꿈의 직장’으로 통하던 대한항공도 현재 내부 사정이 확실히 좋지 않아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슈에 인건비 절감 등 넉넉지 않은 근무여건에 당분간 신규 채용도 기대해보기 힘들 것 같거든요.
 
또한 앞에 ‘롯데’가 붙어서 일까요? 온라인 쇼핑 성장세에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한 롯데쇼핑과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호텔롯데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네요. 취업 선호도와 실제 대기업 상황 사이의 ‘미스매치’가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씁쓸하죠.🤩 선망의 직업이라는 이미지에 가려진 나의 비전, 내가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겨줘야 할까요?
 
 
#파도타기 #퍼가요~♥ #일촌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 그 이름, ㄱ나니...?’ 💖추억의 싸이월드를 3월부터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때 무려 3,200만 명이 사용하던 원조급 SNS인데요. 폐업 위기에 몰렸다가 최근 경영난 문제를 해결하고 새 주인을 만나 ‘싸이월드Z’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싸이월드에서 아바타와 음원 구매, 미니룸 꾸미기에 쓰였던 가상화폐 ‘도토리’가 암호화폐로 변신한다는 소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조만간 국내 3대 거래소(빗썸, 업비트, 코인원) 중 하나에 상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모바일 버전은 상반기 중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가 모바일 시장에 빠르게 적응했더라면 지금의 카카오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싸이월드 속에는 무려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개, 동영상 1억 5000만개 등의 추억이 담겨있대요. 조만간 묻혀있던 우리 라운더분들의 10년간의 흑역사가 봉인해제 될 예정이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군요.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벌써 1주에 180만 원,
자~알 성장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기업공개(IPO)라고 해요. 작년에는 BTS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교촌에프엔비 등의 기업공개가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개미투자자들의 많은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야놀자,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기업들이 기업공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올해 기업공개가 예정된 우량 기업들의 주식을 상장되기 전에 사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이를 장외 주식거래 또는 비상장 주식 거래라고 하는데요. 비상장 기업의 주식은 K-OTC, 엔젤리그, 서울거래소 같은 장외 주식 거래 웹사이트 또는 어플을 통해 거래할 수 있어요. 개인간 거래 또는 컨설턴트를 통한 매매도 가능하구요.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는 기업공개가 되기 전에 미리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서 현재 1주당 180만 원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에요. 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이기 때문에 아주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으니 주의가 꼭! 필요해요.
 
 
인스타, 틱톡도 이젠 유행 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즘들어 부쩍 많이 올라오는 요청들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남는 초대권 없나요?" "제발 클럽하우스 초대 부탁부탁ㅜㅜ"
 
클럽하우스는 작년 3월 출시된 🔊음성 기반의 소셜미디어 앱입니다. 구글 출신의 창업자가 개발한 클럽하우스는 아직 영어로만 서비스되고 아이폰만 이용 가능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등의 유명 실리콘밸리 창업자부터 박영선 전 장관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이 이용하는 등 2021년의 가장 핫한 SNS 입니다. 음성 대화나 토론을 하기 때문에 영상보다 부담도 적고 그냥 틀어놓고 딴 일을 해도 되는 등 가볍게 접근할 수 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화상회의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에 대한 😫피로감이 클럽하우스 인기를 부채질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페이스북, 트위터의 텍스트 기반 SNS에서 인스타그램, 틱톡의 비디오 SNS를 지나 이젠 음성 기반 SNS의 시대가 열렸다고 봐야겠죠?
 

 

독립을 마음먹은 라운더 여러분들!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설레고도 들뜨죠? 그렇지만, 당장 내일 계약해야 한다면 두렵기도 할 거예요. '나 혼자 산다!' 선언한 라운더 분들을 위해서, 자취방 구하는 꿀팁! 대방출합니다.
 
부동산 어플은 너무 믿지 마세요! 🙅‍♀️🙅‍♂️
 
요즘은 누워서도 손쉽게 방을 볼 수 있어요. 직방, 다방 등등. 들어본 적 있으시죠? 하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과 허위 매물을 게시해 놓는 곳이 많다는 점 주의하셔야 해요. 그러니, ‘대략적인 시세’만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시세를 알아본 뒤 본인의 최대 보증금과 월세(관리비 포함)를 설정하세요. 월세의 경우, 보증금 100만 원 당 월세 만 원 기준으로 집주인 분과 협의도 가능합니다. 옵션도 잘 살펴보세요! 옵션이란 방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가구나 전자 제품이에요. 처음 자취방을 고르신다면, 풀옵션인 집을 추천드려요.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이사를 갈 때에도 부담이 적어요.
 
어떤 방이 좋은 방인가요? 🤔
 
1. 보안
처음 혼자 사는 건데, 주변에서 들리는 원룸가의 흉흉한 소식들!! 불안하신 게 당연해요. 보안을 위해 체크해야 할 리스트는 무엇일까요?
✅ 건물 입구 잠금 시스템, CCTV 설치 여부
✅ 원룸 현관문이 도어락인지, 일반 열쇠인지
✅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낮에는 보이던 것들이 밤에는 안 보일 때도 있고요. 골목의 가로등, 유동인구도 확인!
생활안전지도!로 해당 지역 유형별, 시간대 별 범죄율을 미리 체크하세요~
 
2. 배수
✅ 싱크대와 세면대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
✅ 화장실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는지 확인
✅ 변기 물은 잘 내려가는지 확인
 
3. 냉난방과 일조량
✅ 양해를 구한 뒤 에어컨과 보일러를 틀어 놓고 작동 여부 미리 확인
✅ 남향은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일조량이 적으면 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오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 벽지에 곰팡이가 있는지, 눅눅하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한 번 곰팡이가 폈다면 또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요.
✅ 창문, 천장, 주변 벽지 등에 물이 흐른 흔적도 체크하세요. 빗물이 샐 가능성이 높아요.
 
원하는 집은 찾았는데,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 방이 생기는 설렘이 두려움으로 바뀌는 때! 그렇지만, 멘탈 단단히 챙겨야 나중에 더 골 아플 일이 안 생긴다구요.
 
①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예전에는 등기부등본으로 불리던 서류예요. 집주인이 누구이고 이 집에 빚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빚은 '채권 최고액'이라고 적혀 있어요. 빚이 잡혀있다면, 이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은행에서 이 금액을 먼저 가져갑니다. 대출이 없거나 있어도 적게 있는 집을 구하는 게 안전해요.
 
이 와중에 집주인이 '아닌데, 나 돈 갚았는데?!' 라고 외친다면? 그렇구나~ 하고 믿지 말고 '감액 등기'를 요청하세요. 예를 들어, 3억 원 빚 중에 1억 원을 갚고 2억 원이 남았다고 하면, 서류에 기재된 금액을 2억 원으로 바꿔 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② 건축물대장
건축물대장은 세를 얻을 집의 호수를 정확하게 확인시켜 주는 서류인데요. 간혹 가다가 한 호수인데 임의로 벽을 쳐서 2개의 집을 만드는 꼼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월세를 2명한테 받고 건축물대장에서는 집이 하나인 거죠. 내가 살 집의 호수가 정확하지 않으면 내가 이 집의 세입자라는 증명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계약도 다 잘 마쳤다면?!
아직 안심하긴 일러요~
 
계약이 다 끝나면 확정일자를 받으러 가야 해요. 계약이 언제 되었는지 공식적으로 기록하는 건데요. 등기소나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확정일자를 받는 이유는 내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예요.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문제가 생겨, 경매에 들어가는 경우 이 확정일자의 날짜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거든요.
 
또, 잔금과 이사 무사히 치른 후에 전입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이사 온 날로부터 14일 이내로 신고해야 해요. 이 기간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네요. 전입신고는 민원24 홈페이지에서도 손쉽게 가능합니다.
 
어릴 때는 이사 간다고 하면 그저 설레고 들뜨기만 했는데, 어른이 되는 길은 참 멀고도 험합니다.😅 그래도, 오늘도 이렇게 한 걸음 잘 뗐으니 앞으로도 걱정 없을 거예요! 세상의 모든 어른이들, 파이팅!
 
Edit by. 👻오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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