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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세상사는 이야기, 라운드 ROUND
#샤테크 #변신네이버 #승리호TMI #알뜰구독생활 #브랜드컬러탄생기 #왜가짜에게속을까 #비트코인부자지름신 #유별난프랑스갤럭시
"어차피 명품은 시간이 지나도 명품이에요.", "오늘 사는 명품이 제일 저렴하잖아요." 명품을 대하는 MZ세대의 인식이 변화했습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들기는 커녕,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사는 젊은 층은 해마다 늘고 있어요.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명품 매출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38.2%에서 2019년 41.4%, 2020년 44.9%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심리인 걸까요?
명품 소비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명품 구매로 이어지는 ‘보복성 소비’, 집값 상승과 주식 차익 실현에 따른 '자기 만족 소비', 유튜버의 명품 리뷰 콘텐츠 확산과 부를 과시하기 위한 ‘플렉스’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어요. "어차피 집도 못 사는데, 해외 여행도 못 가는데…😒나를 위해 이 정도 투자는 해 보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아요.
변화한 트렌드의 연장선일까요? 리셀(resell·되팔기)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들은 희소성이 높은 제품(한정판 운동화 등)을 구매한 뒤, 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웃돈)을 붙여 판매해요. 아껴 쓰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자본이 부족해도 원하는 것은 꼭 구매하려 하는 젊은 층의 소비 취향이 맞아 떨어진 거죠.
리셀 시장이 커짐에 따라, 100만원짜리 운동화를 무리해 구매하고도 '10만원어치'만 신다가 팔면 되지~ 하는 심리도 명품 구매 자극에 한 몫 할 것 같네요. 안 그래도 힘든 시국에, 우리도 한 번쯤은 명품 플렉스~ 해봐도 되겠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종료,
MZ세대를 위한 거라고?😮
네이버가 16년만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어요. 다음은 이미 작년 2월에 폐지했어요. 그 이유에는 여론 조작, 광고 논란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따로 있어요.
바로, 'MZ세대의 인터넷 사용 행태 변화' 입니다. MZ세대들은 일방적으로 주어진 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로 검색의 관심사를 가두기보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변신이 필요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네이버는 작년 3분기 국내 매출이 3조 8천억 원이에요. 매출의 절반 이상이 '비즈니스 플랫폼' 에서 나왔어요. 비즈니스 플랫폼이란, 검색 광고와 온라인 쇼핑을 의미해요.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으로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죠.📋
그 밖에 광고(디스플레이), 핀테크(네이버를 통한 보험, 대출상품 판매), 콘텐츠(네이버 웹툰, 웹소설), 클라우드 순으로 수익을 내고 있어요. 네이버는 더 이상은 검색 포털 사이트가 아닌, IT 플랫폼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마 네이버도 사용자들의 변화한 패턴을 일찍이 인지하고서 서서히 바뀌어가는 것이겠죠?
크라우드 펀딩은 처참한 실패?
넷플릭스 대박 <승리호> TMI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 개봉 후 인기영화 세계 1위에 등극했습니다. 신 한류 열풍의 주역들이 넷플릭스에서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가 전세계로 K-콘텐츠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알고 계셨나요? 원래 <승리호>는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었다는 것을요. 영화 <승리호>는 넷플릭스에 팔기 전 크라우드 펀딩도 도전했어요. 영화 홍보를 위한 마케팅비 3억 원 자금 마련이 목적이었죠.
하지만 코로나19 이슈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관람객 580만명이라는 손익분기점(BEP)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되었는지 목표액의 74%를 모으는데 그쳤어요 만약 영화 <승리호>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서 극장 개봉을 했더라면 손익분기점을 돌파 할 수 있었을까요?
최근 극장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인 <소울>이 개봉 3주차 누적관객 120만명인 것을 감안할 때, 극장 개봉을 했다면 최종 투자 손익률은 마이너스 40~50%에 달했을 거에요.
그리고 집에서 승리호를 볼 때 🔉소리가 실감나지 않아서 실망한 라운더들도 있을텐데요. 제작자가 급하게 넷플릭스로 판매하면서 미처 넷플릭스용 사운드로 작업하지 못하고 극장에 최적화한 ‘5.1채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믹싱했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우리가 집에서 승리호를 볼 때 사운드가 조금 아쉬운 채로 보게 된 것이죠.
전 10만 원 냈네요. 여러분은 얼마 냈어요?
구독료 수도꼭지 잠그는 법!😆
이번 달에도 똑순이(29세, 직장인)는 카드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헐! 자세히 들여다보니 월 구독료에만 무려 10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영화와 음악은 물론 쇼핑과 취미생활까지 구독서비스로 해결해버렸기 때문인데요.
똑순이와 같은 현대인이라면 필수인 구독서비스! 가입이 넘나 쉽고 간편하지만 편하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겠죠?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게 더 저렴한지 모르면 호갱되기 십상이에요.
편리함의 대가로 매달 빠져나가는 나의 구독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샅샅이 체크해보고, 어떤 식으로 이용해야 가장 합리적일지 함께 재정비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구독료 미니멀 라이프’ 시작~
따라해 볼까요? STEP 1, 2, 3!
STEP 1. 필수 플랫폼 선별하기
나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부터 선별해봐야겠죠? 하나하나 찾아서 매월 얼마씩 지출되고 있는지부터 체크해야 해요. 정기 구독 관리를 해주는 왓섭이라는 앱을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구독 서비스 간편 해지를 포함해 결제 전 🔔알림부터 정기 지출 관리까지 전부 가능해요. 구독료 지출 내역이 한눈에 딱 들어오니, 불필요한 플랫폼 정리도 과감하게 할 수 있겠죠?
STEP 2. 계정을 공유해 사용하기
다음은 계정 공유가 가능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방법이에요. OTT 플랫폼 대부분이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 시, 한 계정으로 4명까지 이용 가능하니 비용 절감 방법으로 제격이죠.
혹시 같이 사용할 친구가 없을 경우에는 피클플러스, 공유넷 등 계정 공유 플랫폼에서 🎉파티원을 모집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실명인증 등 안전장치가 있어 피해보상도 가능하다고 해요.)
STEP 3. 맞춤형 카드 선택하기
다음은 이왕 사용하는 💳카드를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최근 카드업계에서도 구독경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OTT 혜택을 담은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잘만 이용하면 구독료 절약은 물론 부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답니다.
스트리밍 정기결제 이용 시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거나, 20~50% 할인까지 카드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어요. 다만, 일정금액 이상 이용 시 혜택을 주거나 기간 한정 혜택일 수 있으니 카드사별 꼼꼼한 확인은 필수에요!
이제 맥시멀리즘은 Bye~
오늘부터 ‘구독료 미니멀리스트’ 1일차!
세 가지 스텝을 통해 과연 동글이씨의 구독료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해볼까요?
먼저, 혼자서 사용하던 넷플릭스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왓챠 프리미엄으로 갈아탔어요. 4분의 1 가격으로 해외 드라마 시리즈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또 멜론 대신 KT 통신사 할인이 가능한 시즌 플레인 플러스를 선택해, 다양한 공중파 콘텐츠는 물론 지니뮤직에서 음악 감상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쇼핑할 때는 쿠팡보다 네이버를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정기 구독료를 조금 높이더라도 그만큼 많은 포인트 혜택을 받기로 결정! 포기할 수 없는 밀리의서재는 전자책으로 형태를 바꾸어 구독하기로 했고요. 명품을 입어보고 싶은 마음에 실용성을 생각하지 않고 구독을 해왔던 클로젯셰어는 과감하게 구독취소를 결정했어요.
우와. 10만원이 넘었던 구독료가 2만원대로 줄었네요! 계정 공유와 통신사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이용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새나가던 구독료를 월 8만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 라운더분들도 세 가지 스텝을 하나하나 따라해보고 ‘구독료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시죠!
Edit by 🌱화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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