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도 인정한 '복리의 마법'

여러분은 스노우볼 이펙트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단리 이자’, ‘복리 이자’ 라는 말은 들어보셨나요? 이번에는 ‘복리 효과’와 ‘복리’라는 개념이 자산 관리에서 왜 중요한지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스노우볼 이펙트’가 뭔지를 알아야겠죠. '스노우볼 이펙트'는 어떠한 행위로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빠르게 확대 또는 증가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인데요. 

 

스노우볼 이펙트를 자산에 적용하면 바로 '복리 효과'

 

만약 언덕 위해서 조그마한 눈덩이를 굴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눈덩이는 내려오면서 반복적으로 새로운 눈이 더해져서 언덕 맨 아래에 왔을 때는 아주 큰 눈덩이가 되어 있겠죠? 이게 바로 ‘스노우볼 이펙트’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스노우볼 이펙트’를 돈으로 대입해보면 바로 '복리 효과'가 됩니다. 원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와 다르게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복리 효과’는 원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에 또 이자를 주는 방식입니다.

 

‘복리’는 몇 년 동안은 자산 속도가 자산 증가 속도가 이렇게 더딘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인류 최고의 천재인 아인슈타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이 자신의 상대성 이론이 아니라 ‘복리 효과’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매일 카페라떼 한 잔 대신 투자를 한다면?

 

여러분은 ‘카페라떼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4,000원 하는 카페라테를 매일 절약해서 모은다면 30년 후에 1억 4,4004,400만 원이라는 목돈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카페라테 효과’라고 합니다. 소액을 장기 투자할 때 복리 효과로 큰 자산이 된다는 의미죠.

 

이래서 복리 효과가 주식투자에 매력적이라는 거죠. 그럼 주식투자는 손실이 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냐라고 물어보실 수 있을 텐데요.. 당연히 모든 투자는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죠.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이런 건 없습니다. 기대 수익률이 높을수록 잠재 위험도 같이 올라가는 거예요. 그게 당연한 이치이기도하죠.. 하지만 우린 주식의 역사를 보고 안심을 할 수 있는데요.

 

1945년에서 2009년까지 미국은 14번에 걸친 약세장을 기록했어요. 짧게는 30일에서 45일, 길게는 2년 동안 이어진 약세장의 평균 기간은 약 1년이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주식 시장이 타격을 받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상승을 보인다는 말입니다. 안심이 되시나요?

 

그럼 범위를 넓혀서 90년 동안의 수익 통계를 한번 알아볼게요. 192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우량 종목 주식은 90년 동안 배당금을 포함해서 연평균7%의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이제 확실히 안심이 되시죠?

 

1900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S&P Composite Index) 흐름 (J.P.Morgan)

우리가 노리는 건 장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고 기대 수익률을 매년 높여 나가자는 거예요.. 투자 기간을 10년으로 잡을 경우 리스크는 80퍼센트 감소하고요. 20년으로 잡을 경우 수익의 변동폭은 90% 감소해요.

 

리스크를 낮춰주는 장기 투자의 매력

 

결국은 장기로 투자할 경우 리스크는 점점 작아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행복 회로를 돌려 볼 수 있죠. 투자원금 3003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적립식으로 매월 1월부터 12월까지 100100만 원을 넣어서 투자한다고 해볼게요.

 

연평균 수익률은10%, 투자 기간은 30년 이렇게 잡으면 30년 후 최종 자산은 약 2121억 원이 돼요.. 원금은 3억 6,3000만 원인데 수익금은 17억 7,000만 원이 되어, 총 수익률은 487%입니다

 

우리 한 번 더 해볼까요? 좀 더 자극적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똑같은 조건에서 투자 기간만 50년으로 바꿔 볼게요.. 최종 자산은 약 150억 원이 되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못 믿겠다고요?

 

원금은 6억 300만원입니다. 수익금은 144억 7,000만원 이구요7,000만 원이고요. 총 수익률은 2,004%입니다. 투자 기간만 30년에서 50년으로 늘었을 뿐인데 수익률의 변화는 엄청나죠?

 

 

이런 복리효과와 관련하여 '72법칙'이 있어요. 72를 복리 수익률로 나눈 값이 바로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입니다. 예를 들어 복리 수익률이 6%라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은 72를 6으로 나눈 12년이 되는 거죠. 만약 복리 수익률이 8%라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은 9년(72/8=9)이 된다고 계산하면 됩니다.

 

이러한 '스노우볼 이펙트', '카페라떼 효과', '72법칙'을 관통하는 '복리 효과'로 인해서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거예요. 장기로 갈수록 자산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거죠.

 

 

지금까지 언급한 역사적인 사실과 통계만으로도 우리는 꾸준하게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일찍 저축과 투자를 시작한다면 돈이 여러분을 먹여 살릴 수 있어요. 우리 모두가 꿈꾸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드는 거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주는 '복리 효과'의 마법

 

투자한 돈이 대신 일하는 동안 여러분은 그냥 원하는 것을 하시면 되는 거예요.. 이게 바로 모든 사람이 꿈꾸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입니다.

 

여러분도 늦지 않았어요. 이제 100세 시대로 접어들고 있어요.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돈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투자의 가치는 상승하는 게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예요..

 

왜 제가 ISA 계좌 같은 방법을 통해서 장기 투자를 시작하라고 했는지 이제 조금 이해가 가시죠? 우리 모두 다 같이 열심히 투자해서 탄탄한 자산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dit by KD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