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Money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친구 4명은?

ROUND 2020. 11. 19. 06:55

자산 관리는 평생 해야 합니. 내가 입고 먹고 자고 이런 모든 것에 다 돈이 들어가니까요. 자산 관리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금융 친구들 4명이 있습니다.

 

현금, 주식, 채권 그리고 원자재. 이렇게 네 친구들을 자주 보게 될 텐데 이 친구들을 왜 알아야 될까요?

 

금융 친구들 한테 우리가 열심히 모은 자산을 적당한 비율로 나눠 주고는 금융 친구들이 알아서 자산을 불려주게 하고 우리는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첫 번째로 소개할 금융 친구는 현금입니다.

 

현금은 우리한테 아주 익숙합니다. 매일 쓰는 게 현금이니까요. 하지만 지폐로 되어 있는 것만 현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통장에 넣어둔 것도 현금으로 봐도 됩니다. 적금도 현금성 자산으로 보셔도 됩니다.

 

현금도 장점이 있는 친구입니다. 원금을 깎아 먹을 일이 없다는 게 상당히 큰 장점이에요. 물론 인플레이션이 어마어마하게 일어나면 통화 가치가 내려가기도 하지만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면 주식이나 다른 투자상품처럼 원금을 까먹을 일은 없는 게 현금의 장점이죠.

 

 

근데 한 가지 알아 두셔야 할 것은 현금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라 어느 나라 통화로 갖고 있느냐, 달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도 좀 사이가 있을 수도 있어요

 

어느 나라 통화로 보유하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

 

달러화는 기축통화라서 우리가 매일매일 쓰는 원화와는 국제적인 지위가 다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돈이 달러입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사람이 아닌 사람들도 믿고 쓰는 돈인 거죠.

 

미국은 경제력, 분사력 같은 부분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이기도 하니까요. ‘이 나라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 나라는 통화 가치를 지켜 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전 세계적으로 있기 때문에 미국의 국력에 대한 신뢰만큼 달러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겁니다.

 

그래서 경제가 불안해질 때마다 달러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고 현금을 달러로 바꿔서 갖고 있으려고 하는 거예요.

 

두 번째는 비교적 친숙한 주식입니다.

 

주식은 회사가 돈을 받고 지분을 판 거예요. 주식의 가격은 근본적으로는 이 회사를 소유하는 가치가 어느 정도인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사실은 위험 자산으로 분류를 합니다. 위험 자산이라고 하니까 투자하면 안 될 위험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있는 자산이라는 거예요.

 

 

주식으로 몇 배를 굴려서 큰 수익을 될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투자한 회사가 망해 버리거나 갑자기 경제위기가 와서 주식 시장 전체가 폭삭 가라앉아 버리면 한 번에 다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 같은 경우는 앞으로 몇 개월 안에 호재가 있을 거다 하면 주가가 바로 올라가고 그 반대로 몇 개월 후에 위기가 올 것 같다 하는 주식은 바로 무너지는 거죠. 이렇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을 위험 자산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주식도 시장에 따라 위험성에 차이가 발생

 

그런데 주식도 시장에 따라 위험성의 차이가 있어요. 코스피 시장 같은 경우는 주로 덩치가 큰 대기업이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고, 코스닥 같은 경우는 규모는 좀 작은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견기업, 중소기업 혹은 벤처 기업들이 주로 상장된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증시를 보면 코스피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코스닥이 변동성이 더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상장 요건도 느슨한 편입니다.

 

매출이라든지 규모라든지 이런 조건들이 작지만 성장 가능성 있는 회사들이 상장을 통해서 성장을 할 수 있으니까요. 원래 네이버, 카카오도 지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잘 나가는 종목들인데 원래는 코스닥에서 시작했다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종목들이에요.

 

 

그리고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증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증시보다는 미국 뉴욕 증시나 나스닥이 우리나라보다는 우량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그렇겠죠.

 

반대로 베트남, 인도 혹은 중국 같은 신흥국 주식 시장들은 위기가 왔을 때 크게 무너질 우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처로 각광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흥국 주식 시장은 아무래도 투명도가 선진국 주식 시장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서 조심해야 되죠.

 

세 번째 금융 친구는 여러분에게 낯설 수 있는 채권입니다.

 

주식은 소유권이라는 개념이라면 채권 같은 경우는 차용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마를 빌려준다면 언제까지 이자를 붙여서 갚는다는 차용증이 채권의 개념입니다.

 

채권은 주식만큼 수익이 나지 않지만 은행 예금보다는 금리가 높은 편이에요. 왜냐하면 이 돈을 빌린 회사가 혹시라도 부도가 날 위험도 있는데 그 위험을 안고 돈을 빌려 주는 것이고, 이를 위해 당연히 은행 예금보다는 조금 더 받아야 되죠.

 

채권 중에서도 국채가 제일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

 

회사가 발행한 채권은 회사채라고 하고 금융기관에서 발행하면 금융채, 나라에서 발행하기도 하는데 이건 ‘국채’라고 부릅니다. 이중에서도 국채가 제일 안전한 자산으로 꼽힙니다.

 

 

보통 채권 만기가 1년 이하로 남아 있는걸 단기채라고 하고 1년에서 10년 사이를 중기채’, 10년 이상 만기가 남아 있으면 장기채라고 부릅니다. 10년 이상이면 오래 갖고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사실 만기까지 안 가지고 있어도 됩니다. 중간에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채권은 주식에 비해 안전하지만 채권의 수익률로는 나중의 미래를 보장할 수가 없기 때문에 주식과 함께 섞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네 번째 금융 친구는 원자재입니다.

 

, , 구리 같은 금속이 있고 원유나 대두, 옥수수, 밀 같은 농산품도 원자재에 속합니다. 원자재는 물건을 실제로 갖고 가서 사고파는 게 아니라 약속된 시기에 거래하는 선물로 주로 거래를 합니다.

 

원자재 같은 경우는 경기 상황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전 세계 나라에서 국민들이 소비를 해야 하거나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경기가 좋아지겠다 싶으면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값이 오르고 반대로 경기가 나빠진다 싶으면 수요가 없으니까 원자재의 가격이 내려가곤 합니다.

 

 

혹은 지금 경기는 아직 나쁜데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 미리 올라가기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변동성이 있다 보니까 시세차익을 노리고 원자재에 투자할 만한 이유가 생기는 거죠.

 

화폐로도 쓰였던 금은 특별한 원자재로 분류

 

금 같은 경우는 화폐로 쓰였던 역사가 있습니다. 금은 모든 문명에서 아주 값진 것으로 취급받았었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 쓰였던 적이 있으니까 오히려 달러보다도 더 오랫동안 가치를 보존해 줄 자산이라고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금은 원자재로 분류되긴 하지만 좀 특별한 원자재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반드시 알아야 할 네 명의 금융 친구들이 있어요. 한 금융 친구에게 몰빵 하기보다는 적정하게 나누는 포트폴리오를 잘 짜는 것이 진정한 자산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자산 증식을 위해 파이팅!

 

Edit by KD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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