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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늘어도 사장님은 슬픈 이유?

ROUND 2021. 3. 18. 07:00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배달앱의 호황기를 맞이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업주들의 분통을 터트리는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배달앱에서 매장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 '리뷰 수, 내용'인데요. 이 때문에 업체들은 '리뷰 관리' 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아는 일부 소비자들은 리뷰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한다는데요.

 

간단한 실수에도 자필 사과문을 내놓으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요. 치킨 1마리를 주문하면서 7명이 먹을 거니 양을 많이 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상식밖의 요구에도 사장님들이 무시하지 못하는 건 혹여나 리뷰 별점 테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앱의 배달료 절반은 사장님이 부담하시는 것, 알고 계셨나요? 중개 이용료와 결제망 이용료, 배달료의 일부 등을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음식의 질에 신경쓰랴, 나가는 돈도 관리하랴, 리뷰 관리에 힘써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참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마침 네이버에서는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별점 평가’를 없애겠다고 밝혔어요.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에 업체 정보를 등록하는 서비스인데요. 등록되면 네이버 내 여러 서비스에 정보가 노출되는 방식이에요. 방문자들이 남긴 ‘별점’을 없애는 대신 리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통계로 나타낸 ‘태그 구름’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악성 리뷰 등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서 올해 3분기까지 리뷰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네요.

 

선진적인 모바일 배달 문화를 위해 소비자와 자영업자, 배달 플랫폼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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