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Money

👵연금저축, 그것이 알고 싶다 1탄

ROUND 2021. 2. 17. 07:42

 

안녕하세요. 30세 직장인 똑순이입니다.

최근 주위에서 연금저축 가입했냐는 소리를

부쩍 많이 듣고 있어요.

저는 아직 한창 상큼한 나이인데!

왜 벌써부터 연금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걸까요?”

 

우리 라운더 여러분 중에서도

똑순이와 같은 의문을 가졌던 분들 많으시죠?

최근 동학개미의 아버지 존 리 대표

계속해서 외치고 있는 연금저축펀드,

이거 도대체 왜 필요한 걸까요?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은퇴 후에 수입이 없기 때문이에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인생의 절반이 노후에 해당해요.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먼 미래처럼 보이는 노후에 대한 준비는

소홀해지기 마련이죠.

 

정신이 바짝 들기 위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과연 얼마가 필요한지 살펴볼까요?

 

90세까지 5억 4천만원이 필요해요!

 

통계청이 실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부부의 월평균 적정 생활비

294만원이라고 해요.

 

안정적인 삶을 위해

1인당 약 150만원 수준의 생활비는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은퇴 연령을 60,

기대 수명을 90세라고 가정했을 때

나에게 필요한 돈은

무려 54천만 원!

(360개월 x 150만 원 = 5억 4천만원)

 

이 큰 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

연금에 대해 똑똑히 알고 있어야겠죠?

 

우리나라 연금은

3(피라미드형)의 보장 체계로 나뉘어 있답니다.

 

1층은 국가가 보장해주는 공적연금 : 국민연금

2층은 기업이 보장해주는 퇴직연금 : DB DC ★③IRP

3층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③연금저축펀드

 

이 중 오늘의 주인공,

개인연금(연금저축)어디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은행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펀드가 돼요.

 

어디서 가입하든 세제 혜택은 똑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장 적은 수수료를 내면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 장점을 파헤쳐볼게요! 

(Tip. 신탁 또는 보험에 가입했어도 펀드로 이전할 수 있어요.)

 

연금저축펀드, 너의 장점이 뭔데?

연금저축펀드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로,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요.

두 번째로, 지금 당장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

과세이연이 가능해요.

세 번째로, 연금 수령 연령에 따라 3.3%~5.5%만 과세하는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연말정산 세액공제

예를 들어

5,500만 원 이하의 연봉을 받는 사람의 경우

연간 400만원씩 납입 시,

연말정산 때 66만원을 그냥 돌려준다는 말이에요.

소득이 적은 사람일수록

세액공제가 더 유리하겠죠? 

(TIP. 앞서 나온 퇴직연금 중

IRP에서는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해요.

연금저축펀드 400만 원과 IRP 300만 원을 합치면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는 뜻)

 

2. 과세이연

원래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수익으로 이자가 발생할 경우 세금을 내야 해요..

그런데 연금저축펀드의 경우에는

이 세금 납부 의무를

연금 수령 시까지 뒤로 미뤄준다는 뜻이에요.

 

3. 저율과세

5년 이상 납입했다면

55세 이후부터 원하는 시기에

수령이 가능한데요.

연금을 수령할 때부터 내기 시작하는 세금은

수령 시기에 따라 달라져요.

늦은 나이에 시작할수록 적게 내는 구조에요.

 

그밖에

자유적립식 계좌(월정액 납부 또는 연말 일시납 모두 가능)라는 점과

중도출금(400만 원 이후 납입한 금액에 한해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랍니다.

 

연금저축펀드, 그래서 얼마 받는데?

 

이제 가장 궁금했던 부분,

이렇게 성실하게 납입했을 때

과연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해 볼까요?

 

최소 5년 이상만 납입하면

 55세부터 10년 이상 분할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연간 1,200만 원 이내에서

정률(총액의 일정 비율)또는 정액(정해진 금액)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수령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30세부터 30년간

1년에 400만 원씩 8%의 수익을 내며

납입했다고 가정한다면,

60세 때

무려 5억 1천만 원이 계좌에 쌓이게 돼요.

 

연간 1,200만 원까지만

종합소득세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월 수령 금액은 100만 원으로 잡는 게 가장 깔끔하겠네요.

90세까지 월 100만 원씩 받으면서도

남은 돈은 계속해서 운용이 된다니.

이게 바로 💰마르지 않는 샘물 아닌가요?

 

연금저축펀드, 어떻게 가입하면 돼?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개이득인 연금저축펀드!

본격적으로 가입해볼까요?

 

Step 1. 준비물 스마트폰과 신분증을 챙긴다.

Step 2. 증권사에서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한다.

Step 3. 1년에 총 400만 원을 자유롭게 입금한다.

Step 4.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중도해지 금지)

Step 5. 은퇴 후 연금으로 수령한다.

   

참 쉽죠?

마지막으로 딱 하나 주의할 점!

중도해지는 절대 금지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국민의 노후 대비를 위해 만들어진

역대급 세제 혜택 상품인데,

유지하지 않고 중도해지를 해버린 경우

정부는 그동안 제공해줬던 혜택을 환수하기 위해

16.5%의 세금폭탄을 부과해버린답니다.

 

그러니까 한번 마음먹은 뒤에는

그냥 이건 내 돈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잊어버리고 지내는 게 속편하겠죠?

 

우리 라운더 여러분도

꾸준히 60세까지 납입해

💸연금 부자가 돼보시죠

 

(Edit by 🌱화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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