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마음먹은 라운더 여러분들!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설레고도 들뜨죠?
그렇지만, 당장 내일 계약해야 한다면
두렵기도 할 거예요.
'나 혼자 산다!' 선언한 라운더 분들을 위해서,
자취방 구하는 꿀팁! 대방출합니다.
부동산 어플은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
요즘은 누워서도 손쉽게 방을 볼 수 있어요.
직방, 다방 등등.
들어본 적 있으시죠?
위치, 가격대, 월세 · 전세 여부,
분리형인지 일체형인지, 옵션은 딸려 있는지...
모두 조회가 가능해요.
하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과
허위 매물을 게시해 놓는 곳이
많다는 점 주의하셔야 해요.
그러니, 어플의 정보를 너무 믿지는 마시고
설정한 지역의
‘대략적인 시세’만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시세를 알아본 뒤
본인의 최대 보증금과 월세(관리비 포함)를 설정하세요.
월세의 경우, 보증금 100만 원 당 월세 만 원 기준으로
집주인 분과 협의도 가능합니다.
(ex. 500/50인 집을 1000/45로 협의 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옵션도 잘 살펴보세요!
옵션이란 방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가구나 전자 제품이에요.
처음 자취방을 고르신다면,
풀옵션인 집을 추천드려요.
이것저것 사다 보면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 수 있고,
다음 이사를 갈 때에도 부담이 적기 때문인데요.
어떤 방이 좋은 방인가요? 🤔
1. 보안
처음 혼자 사는 건데,
주변에서 들리는 원룸가의 흉흉한 소식들!!
불안하신 게 당연해요.
보안을 위해 체크해야 할 리스트는 무엇일까요?
✅ 건물 입구의 잠금 시스템, CCTV가 설치되어 확인
✅ 원룸의 보안이 도어락인지, 일반 열쇠인지 확인
✅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낮에는 보이던 것들이 밤에는 안 보일 때도 있고요.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골목의 가로등 설치 유무,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
✅ 생활안전지도!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유형별, 시간대 별 범죄율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높은 지역은 미리 체크해서 피해 가세요~
2. 배수
✅ 싱크대와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고,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
✅ 화장실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지는 않는지.
✅ 변기 물은 잘 내려가는지.
3. 냉난방과 일조량
✅ 에어컨과 보일러를 집 보러 들어갔을 때
양해를 구한 뒤, 틀어 놓으시고
전원이 갑자기 꺼지거나
작동이 되지 않는 것 같으면
수리나 교체를 미리 요청해야 합니다.
✅ 남향인 집이 좋다는 말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이유는 남향이 일조량이 좋고,
일조량이 좋으면 난방비가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일조량이 적으면 겨울에 너무 추워,
난방비가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 벽지에 곰팡이가 있는지,
벽지를 만졌을 때 눅눅하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한 번이라도 곰팡이가 폈다면
다시 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창문, 천장, 주변 벽지 등에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하는데요.
빗물이 샐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집은 찾았는데,
계약할 때 호구 안 잡히려면?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 방이 생기는 설렘이 두려움으로 바뀌는 때!
그렇지만, 멘탈 단단히 챙겨야
나중에 더 골 아플 일이 안 생긴다구요.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서류> ① 등기사항전부증명서 ② 건축물대장
|
첫 번째 확인해야 할 사항,
등기사항전부증명서부터 살펴볼게요.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예전에는 등기부등본으로 불리던 서류예요.
집주인이 누구이고
이 집에 빚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빚은 대출을 말하는데요
'채권 최고액'이라고 적혀 있어요.
빚이 잡혀있다면, 이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은행에서 이 금액을 먼저 가져갑니다.
그다음 남은 돈으로 내 전세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못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이 없거나 있어도 적게 있는 집을 구하는 게 안전해요.
그런데, 이 와중에
집주인이 '아닌데, 나 돈 갚았는데?!' 라고 외친다면?
그렇구나~ 하고 믿지 말고
'감액 등기' 요청해야 해요.
예를 들어서,
3억 빚 중에 1억을 갚고 2억이 남았다고 하면,
서류에 기재된 금액을 2억으로 바꿔 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확인해야 할 사항, 건축물대장입니다.
건축물대장은 세를 얻을 집의 호수를
정확하게 확인시켜 주는 서류인데요.
간혹 가다가 한 호수인데
임의로 벽을 쳐서 2개의 집을 만드는
꼼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월세를 2명한테 받고
건축물대장에서는 집이 하나인 거죠.
내가 살 집의 호수가 정확하지 않으면
내가 이 집의 세입자라는 증명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계약도 다 잘 마쳤다면?!
아직 안심하긴 일러요~
계약이 다 끝나면
확정일자를 받으러 가야 해요.
계약이 언제 되었는지
공식적으로 기록하는 건데요.
등기소나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확정일자를 받는 이유는
내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예요.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문제가 생겨,
경매에 들어가는 경우
이 확정일자의 날짜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거든요.
또, 잔금과 이사 무사히 치른 후에
전입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이사 온 날로부터 14일 이내로 신고해야 해요.
이 기간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네요.
전입신고는 민원24 홈페이지에서도 손쉽게 가능합니다.
어릴 때는 이사 간다고 하면
그저 설레고 들뜨기만 했는데,
어른이 되는 길은 참 멀고도 험합니다.😅
그래도, 오늘도 이렇게 한 걸음 잘 뗐으니
앞으로도 걱정 없을 거예요!
세상의 모든 어른이들, 파이팅!
Edit by. 👻오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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