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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당근마켓, 스레드업이 뭐지?

ROUND 2021. 3. 25. 07:00

thredup 홈페이지

 

작년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은 🥕당근마켓이었어요. 당근마켓은 작년에 2천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가지고 연간 거래액이 1조 원을 뛰어넘었어요. 월간 이용자 수도 1,450만 명 이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모바일 앱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요.

 

중고거래에 대한 관심이 폭발한 건 우리나라뿐만은 아니었어요. 미국도 중고거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중고의류를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스레드업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스레드업은 지난해 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폭은 더 커졌어요.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의 소매 시장이 -15% 역성장한데 비해 중고시장은 69%나 성장했어요. 그래서 스레드업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기업공개에도 나설 예정이에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어요. 그래서 네이버도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기업인 '왈라팝'에 1,55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리셀시장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아직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이 리셀시장을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중고거래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건 참 좋은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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