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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장 도전 🍺제주맥주, 정말 괜찮을까?

ROUND 2021. 3. 18. 07:00

출처 : 제주맥주 홈페이지

 

얼마 전 신세계가 자회사인 제주소주를 청산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마트가 밀어준 제주소주도 주류시장에서 버티질 못했는데 수제 🍺맥주인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이 2배 상승한 320억 원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에 있어요.

 

제주맥주는 2015년 미국 수제 맥주 업체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합작으로 탄생한 회사에요. 제주맥주는 이미 자난달 25일 상장 예비심사가 승인되었어요. 상장 예비심사는 본격적인 기업공개를 앞두고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평가받는 단계에요.

 

하지만 상장을 앞둔 제주맥주에 우려의 시선도 많은 것 같아요. 매출 등 외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실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에요. 적자폭을 줄였지만 지난해 영업손실 43억 원, 당기순손실 114억 원으로 테슬라 요건 상장 형태이기 때문이죠.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이라는 것은 다양한 강소기업들 중에서 적자 상태라도 '성장성'을 고려하여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를 말해요.

 

📈급성장한 매출도 코로나 19의 특수한 영향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아요. 집콕으로 인한 혼술 영향으로 맥주에 대한 선호가 변했기 때문이죠. 늦어도 6월 상장을 기대하고 있는 제주맥주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수제 맥주 업계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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