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했는데
귀여운 시드머니마저 손실을 입을까
걱정했던 라운더 여러분!
오늘은 주식보다 조금 더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펀드’에 대해 들어보셨죠?
주위에서 펀드로 재미 좀 봤다는
자랑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1도 모르는
펀알못이신 분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펀드의 기초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예를 들어,
1주에 100만 원인 라운더 주식을 사고싶은 거예요.
그런데 너무 비싸서 못 사고 있는 와중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들은 돈을 십시일반 모아서
라운더 주식을 함께 사기로 했어요.
혼자였다면 사지 못했을 주식을 친구들과 같이 투자해,
수익금을 나누어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어떠한 특정 목적을 위해
돈이 모인 것을 펀드라고 해요.
우리가 궁금해하는 펀드는 여러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서
자산운용사의 전문가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나눠서 투자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상품인거죠.
내가 직접 투자하기에는
공부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고,
그렇다고 막상 아무 데나 투자할 수 없을 때
가장 유용한 방법이죠.
투자 고민은 확 덜어주고,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소액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매력 부자’ 펀드
3가지 종류로 나뉘어요!
펀드는 매력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한데요.
투자자산(주식, 채권, 대체자산)의 비중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한 경우는 ‘주식형’,
채권에 60% 이상 투자한 경우는 ‘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혼합하여 투자한 경우는 ‘혼합형’이 됩니다.
위험도를 따져보면
주식형 > 혼합형 > 채권형 순서가 되고,
기대 수익률 또한 같은 순서로 이뤄지겠죠?
그 외에 금에 투자하면 금펀드,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해외펀드,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에 투자하면 인덱스펀드,
이런 식으로 펀드의 성격이 정해진답니다.
납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투자 방식도 3가지로 나뉘어져요.
‘적립식’은 적금처럼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납입하는 방식이고,
‘임의식’은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금액을 납입하는 방식,
‘거치식’은 예금처럼 목돈을 넣어두는 방식이죠.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이런 뜻이 담겨 있어요!
펀드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마치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름처럼
너무나 긴 이름에 당황하셨을 텐데요.
그 긴 이름 안에는 펀드의 핵심 정보가
규칙에 맞게 들어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펀드 이름 하나를 읽어볼까요?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주식)C-Pe
맨 앞의 ‘메리츠’는 이 펀드를 만든 자산운용사에요.
그다음‘글로벌’은 해외 주식에 투자를 한다는 투자처를 나타내고요.
‘헬스케어’는 투자전략의 핵심 키워드를 드러내요.
‘증권투자신탁’은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의미에요.
‘주식’은 주 운용자산이 주식형이라는 뜻이고요.
마지막 ‘C-Pe’는 수수료 및 보수체계를 담고 있어요.
이제 펀드의 이름만 봐도
정보를 얼추 짐작할 수 있으니,
선택할 때 도움이 많이 되겠죠?
기준가? 좌수? 뭔 소리람?
펀드 가격, 이렇게 평가해요!
주로 사용하는 용어도 짚어볼게요.
펀드에서 ‘기준가’란
주식에서 ‘주가’와 같은 개념이에요.
기준가는 펀드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가격으로,
매일매일 변동하고
이에 따라 수익률도 오르락내리락하게 되죠.
‘좌’는 ‘주’와 같은 개념으로,
펀드를 세고 거래하는 단위에요.
1좌의 가격은 1원이며,
펀드 개설 시 1,000좌 단위로 거래됩니다.
즉, 펀드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펀드 좌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보유한 펀드의 기준가가 오른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라운더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라운더KOSPI한국대표그룹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4 펀드를
A, B, C 세 사람이 각각 1,000원어치를 살 예정이에요.
A는 기준가가 1,000원인 날에 1,000원어치의 펀드를 샀어요.
1좌당 1원이기 때문에 1,000좌 구매가 가능합니다.
반면,
B는 기준가가 500원인 날에 1,000원어치의 펀드를 샀어요.
2,000좌 구매가 가능하겠죠.
C는 기준가가 2,000원인 날에 1,000원어치의 펀드를 샀어요.
500좌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재가가 1,000원이라면,
B가 가장 똑똑한 투자자라는 걸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겠죠?
1,000좌 × 1,000원 ÷ 1,000 = 1,000원 (A의 평가금액)
2,000좌 × 1,000원 ÷ 1,000 = 2,000원 (B의 평가금액)
500좌 × 1,000원 ÷ 1,000 = 500원 (C의 평가금액)
이리저리 복잡해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펀드,
이제 개념을 어느 정도 파악하셨나요?
‘기준가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이득!’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투자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펀알못 여러분!
오늘부터 편잘알로 거듭나
조만간 펀드 수익률 자랑 한 번 해보자고요~!
Edit by 🌱화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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