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 정말 살이 안 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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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좋아하시나요? 몸에 안 좋은 건 충분히 알지만, 포기할 수 없을 때 찾는 게 있죠. 

바로 다이어트 콜라! 

탄산음료의 설탕을 대체해 '인공감미료' 를 넣은 콜라인데요. 실제 당분이 없기 때문에 칼로리는 실제로 '제로' 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그냥 콜라보다 제로콜라가 더 나을까요?

 

Q. 인공감미료는 '혈당 수치'를 높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이어트 콜라는 혈당을 높이지 않아요. 진짜 당분이 아니기 때문이죠.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로 비교적 자유롭게 섭취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어요.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의 섭취가 실제로 혈당 수치를 높이지는 않지만,

뇌가 당분이 들어왔다고 착각해 당분을 먹었을 때처럼 인슐린을 분비한다는데요.

이런 일이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오히려 신체대사의 교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예요. 

 

Q. 인공감미료가 식욕을 돋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다이어트 콜라를 먹으면 실제 칼로리가 없다는 사실을 뇌가 인지하고,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몸에 '배고프다'는 신호를 더 자주 보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어요. 

오히려 식욕을 돋워 더 많이 먹도록 한다는 것이죠.

2017년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은 인공감미료의 단맛에 익숙해진 혀가 다른 단 음식들을 찾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어요. 

혀는 단맛, 짠맛 등에 적응하는데, 인공감미료에 적응된 혀 때문에 계속 강한 단맛을 찾는다는 것이죠. 

 

다이어트 콜라가 실제 혈당 수치를 높이지는 않지만, 

혈당이 높아지면 안 되는 분들에게는 가끔씩 먹는 것이 장려되며, 장기적인 섭취는 좋지 않을 것 같네요.